2022년 7월 2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를 위해 7일 오후 7시부터 8일 새벽 2시 45분경까지 8시간에 걸친 회의를 거쳐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밝혔습니다.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초유의 중징계에도 불구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내려진 즉시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되었다고 주장해서 징계에 따른 해석을 달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권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확정했습니다.

7월 10일 치러질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8일 오전 11시 30분 나라시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아베 전 총리는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고 오후 5시경 6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41세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전직 자위대 출신으로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불만이 있고, 죽이려는 생각으로 노렸다”면서도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정부가 8일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 둘 켜지고 있다.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실내 감염, 면역 효과 감속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이틀째 2만명대(2만410명)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인 3일(1만48명)의 2.0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천238명)의 3.3배로 급증한 숫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출장길에 대통령실 이원보 인사비서관의 부인인 신 모씨가 김건희 여사 일정을 수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서 사적 인연을 활용한 부적절한 수행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신 씨는 6월 초에 나토 정상회담 사전답사단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다녀왔을 뿐만 아니라 27일부터 1일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 나토 출장때도 김 여사 업무를 돕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사적 지인 동원’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신 씨가 오랜 체류 경험과 국제 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 기획을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6일 브리핑을 통해 “신 씨가 김건희 여사를 한 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해서 3명이 사망했습니다.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청장은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라고 밝히고 “사건 직후 현장에서 22세 덴마크 남성을 체포했다”면서 “체포할 당시 이 남성은 소총과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러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으나 다음날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볼만한 증거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코펜하겐 대형 쇼핑몰 총격 사건의 희생자는 사망자 3명 부상자 4명입니다.





<2022년 7월 2주 STI 순위>

1. 이준석 징계
2. 아베 신조 사망
3. 코로나19 재유행
4. 나토 민간인 수행
5. 쇼핑몰 총격
6. 박지연 당대표 출마
7. 대통령 지지율
8. KDI원장 사퇴 압박
9.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10. 파출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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